이용후기
- 이 업무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 2024/10/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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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구매동행 서비스를 이용한 유인상 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아주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이용 후기로 아쉬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불쾌하시더라도 관리자 직급 담당자들과 대표님께서는 꼭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는 양 대표님 지인의 소개로 마이마부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지인께서 마이마부를 이용했을 당시에는 대표님과 팀장급 직원 몇분이 운영하시던 초창기였고
굉장히 만족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하셨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용한 후기를 적자면 정반대의, 오히려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불쾌한 경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초에 곽준용 팀장님과 차량 검수에 대한 상담 통화를 했고 제가 알아본 차량을 서류검수 요청드리면서
제가 찾는 차량의 조건을 충분히 인지 시켜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차량의 조건을 와이프와 아이들이 탈 차량으로 무사고 차량, 연식과 주행거리가 과도하지 않은 차량으로 요청드렸습니다.
최초에 문의드렸던 k3 차량은 렌트이력과 과도한 금액으로 캔슬하게 됐고, 추후에 제가 엔카에서 찾은 베뉴 차량을 다시 문의드렸습니다.
그 후 곽준용 팀장님이 아님 하현수 매니져에게 연락이 왔고 해당 베뉴 차량은 서류상 무사고, 무이력, 무교환 차량으로
실차량 검수가 이루어져도 좋을것으로 판단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실제로 근시일 내에 엔지니어께서 단독 방문하여 차량상태를 상세히 체크해주셨고 외관상의 문제점도 통화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제가 업무상 해외출장 중이었습니다)
통화 후 익일에 하현수 매니져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차량 검수 사진들을 보내주셨고, 저는 해당 검수 차량에 대한 의견을 문의하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어 주셨으면 합니다.
소비자가 차를 구매할때 '가족이 탈 무사고 무이력 차량을 찾는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실까요?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사고차가 아닌 보험이력 없고 교환 판금이력이 없는 깨끗한 서류인 차량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파손이 없었던 차량일까요.
하현수 매니져는
'안녕하세요 고객님!
평가사님께 안내 잘 받아보셨을까요?
제가 봤을 때에는 방전과 손상에 대한 부분은 딜러분께 한번 수리를 요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세누유는 금액적으로 조율을 하셔서, 추후 수리하실 때 보태셔서 진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은 구매를 진행하신다면 딜러분과 조율하셔서 하실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사용감이 많은 차량이다보니, 외관과 실내상태는 한번 더 확인 후 구매를 진행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외부에 손상이 좀 있고, 누유가 가볍게 있는 차량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실제 차량을 보러 매매상가로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보게 된 차량의 상태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첨부드린 사진에서 보다시피
- 뒷범퍼 좌측 후방 접합흔 (평가사 발견 못함)
- 뒷범퍼 하단 범퍼가드 동일부위 파손
- 좌측 뒷휀다 범퍼 연결부위 도장 파손(녹)
- 좌측 뒷휀다 클래딩 파손
- 좌측 후열 타이어만 교체됨
상태였습니다.
차량 관련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해당 베뉴 차량은 좌측 후미에
범퍼, 휀다, 타이어 교체까지 될만한 상당한 충돌 이력이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구매진행을 하지 못하였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늘 저는 하현수 매니져에게 이 부분을 사진첨부하여 아쉽다는 말씀과 함께 전달드렸습니다.
그리고 곧 담당 매니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매니져님께서는 반복적으로
-해당 차량은 서류상으로 무사고 차량이다.
-외관에 대한 안내는 충분히 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사고차과 업계의 사고차는 다르다.
는 말만 반복하여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환불을 요청한 것도 타차량을 재검수 해달라고 문의드린것도 아닙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시켜 드리려 했을 뿐이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에 대한 상태를 충분히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진행되어서 발생한 컴플레인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응대하는 매니져의 CS태도도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소비자가 마이마부를 이용하는 목적을 망각한 상태의 서비스 진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마부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목적은 한가지 입니다.
소비자가 찾는 차량을 정확히 찾아내기 위한 전문가의 도움과 의견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와이프와 어린 두 아들이 함께 등원할때 탈, 파손이력이 없는, 문제가 없는 차량을 찾고 있었고
이 부분은 곽준용 팀장님 께도, 하현수 매니져에게도 충분히 피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직관적인 차량상태 전달, 서류상 무사고 무이력 상태 전달만으로 끝나는 서비스였다면, 굳이 마이마부를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카히스토리, 엔카성능점검, 보험개발원 가입이력 떼보는 것 정도는 마이마부를 사용하지 않아도 개인이 충분히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사업성을 갖게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쉽지만 저는 다시 마이마부를 사용하지도, 누군가에게 추천을 하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분명히 개선이 되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길게 글을 적었습니다.
마이마부 입장에서는 영업방해인 블랙컨슈머의 글이라고 생각하고 지워버릴 수 도 있겠지만,
꼭 제가 적은 글의 내용을 되짚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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