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에서 차량 매물보고 마이마부 통해서 검수다녀왔는데요

원래 신차검수받을때 항상 카바조 불렀는데 마이마부가 매물비교도 해준다고해서 마이마부쪽에 동행신청해서

매물 몇개 물어보고 제일 적절한거 찾아주신걸로 보러갔습니다

차보는 당일날 정비사님이 먼저오셔서 차를 보고계셨는데 딱히 문제될것도 없고 컨디션 너무 좋다고하시더라구요

근데 참 갑자기 상사에 소속된 다른 나이어린 딜러분 오더니 나이 한참많으신 정비사님하테 은근히 핀잔주고 왜

고객님하테 자기먼저 보러오라고했는데 정비사님이 임의대로 차량 먼저 보고계시냐 또 핀잔주시고 (나중에 알았지만 중개수수료때문에 매물 돌리려는 짓이었어요)

엄청 더운 차량 창고에 정비사님 땀흘리면서 차량 봐주시길래 참 감사다더라구요.. 정비사님은 차량 아주 상태 좋다하셔서

계약하기로하고 정비사님도 가셨는데 문제는 요기서부터였습니다...

계약할때 되니까 상담했던분이랑 다르게 여자분 나오시더니

자차 끌고왔다니까 그럼 타고오신차를 로드탁송을 먼저 보내시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시더니 3분만에 남자분 오셔서

제 차 가져가시고 계약서를 대신 작성해주는데 매매알선수수료를 갑자기 설명하시더라구요

마치 법적으로 내야할것처럼 설명해주셨습니다 근데 분명히 엔카에서 "직매입" 차량으로 봤는데

직매입 차량은 매매알선수수료가 불법이거든요... 당시엔 저도 몰라서



어버버버버 거리다가 좀 찾아본다고하고 너무 이상하단식으로 얘기하니까 문신형님 나오시고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합니다 ㅡㅡ;; 차량도 이미 보냈고.. 계약써도 이미 쓰신거 아니냐면서 겁박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나이가 좀 어리기도하고 저도 사업하면서도 이런일을 겪어보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결국 매매알선수수료 좀 깎아준다고해서 여차여차 계약하고 돌아왔는데 나중에 딜러 직매입 차량은 매매알선수수료가 불법인걸 알았습니다

우선 제가 엔카에서 봤던 딜러랑 제가 계약을 한 딜러랑 맞는지를 몰라서 엔카 고객센터 연락을 먼저했는데 참 가관이더라구요..

"제가 봤던 매물 글이 없어서 다시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

"그건 개인정보라 못드리고 고객님이 직접 찾아보셔야해요"

"아니 6시간 전에는 누구나 볼 수 있었던 글인데 무슨 개인정보에요?"

"개인정보라서 못드려요"

"그럼 제가 뭘 할 수 있나요?"

"글쎼요.. 경찰서를 가셔야죠..."

나중에 알았지만 경찰서 아니라 구청에 가야했었구요 하두 어이가 털려서 상담원분 이름도 적어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중계만 하는곳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중입니다 나중에 고객센터에 추가로 글 썼을때

허위매물정도는 신고처리 해줄 수 있다고 말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마이마부쪽에 한번 물어봤는데 겪을일 얘기하니까 대신 화를 내주시더라구요 

그런사람들 때문에 중고차 인식이 안좋아져서 시장만 계속 좁아지는거라고

오히려 마이마부 담당직원분이 차량 성능검사표랑 계약서 확인하시고 상사 직매입인거 확인해주시면서

거의 한시간동안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이게 뭐가 위반사항이라 나중에

어떻게 말을해야하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는데 왜 엔카는 이런거 안알려주는거죠..

이제 구청신고 + 엔카허위매물신고로 참교육 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 신차살때 중고차살때 차살땐 마이마부 아니면 절대 안쓸것같습니다.

특히 이런일에 예민하게 대응해주시고 상담해주셨던 직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